17일 스페인 지상파 채널 '안테나3'가 "한국 유명 배우 3명이 출연을 하는 한국 리얼리티쇼에 대한 현지의 기대가 뜨겁다"라고 집중 보도를 했습니다.
이 채널의 보도는 다름아닌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출연을 하는 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 '유럽 하숙집'에 대한 보도인데요.
'유럽 하숙집'은 그동안 촬영지에 대해서 공개를 하지 않았는데, 이날 스페인 방송으로부터 촬영지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하숙집'의 촬영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부근 레옹주의 비에르소였는데요. 현지에서 장을 보고 손님을 맞이하는 출연진들의 모습과 '스페인 하숙'이라고 씌여진 촬영지 등을 소개하면서 "80개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중이다. 4월 방영 예정인 이 프로그램에 대한 비에르소의 기대감이 최고조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스페인의 또 다른 매체 '디아리오 델리온'은 "촬영중인 한국 배우들은 스페인으로 따지만 안토니오 반데라스 급인 국민 배우다"라며 "이들은 여행객들을 위해서 한국 음식을 요리한다. 담당PD는 큰 도시가 아닌 작은 마을을 원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3주전 첫 멤버가 도착을 했고, 상점부터 정육점, 생선 시장, 수퍼마켓, 바, 레스토랑 등에 구석구석 한국 카메라가 설치가 되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영석 하숙집 차승원 유해진 삼시세끼 차승원 나영석 여행 프로그램 삼시세끼 배정남 유럽하숙집 신청 차승원 나영석 유해진 차승원)
이어서 이 매체는 "몇년전 카나리아 제도의 한 마을은 한국 TV프로그램이 방송이 된 후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를 했다"라면서 "이 프로그램이 한국에서 방송되면 즉각적인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라는 기대를 했습니다.
참고로 이 매체가 언급한 '한국 TV프로그램'은 나영석PD가 연출을 했고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출연을 했던 '윤식당2'입니다.
최준희가 공개한 영상에서 "저를 아는 분도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 거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저를 소개하고자 한다"라며 "SNS에 그림과 글을 올리면서 활동하는 평범한 17세 여고생, 많이 알고 계시듯이 배우 최진실 님의 딸 최준희"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그는 "최근 두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면서 루프스병 투병중임을 고백했는데요.
최준희는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져서 9일 퇴원했다"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루프스병 증상에 대해서 최준희는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다닐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 체중이 1-2주 만에 10kg이 늘었다"라면서 "피부병이 걸린 사람마냥 홍반이 생기고 피부가 뜯어져나간다. 제 모습이 괴물 같다. 거울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깍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 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아직 완치가 아니라 회복중이다. 브이로그에서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나을 때까지 제 모습을 이해해달라. 예전 모습과 달라 SNS에서 사진을 싹 다 내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993년 독일 국민들의 관심이 한 곳에 쏟아진 테니스 경기. 이 경기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는데요. 경기 도중 괴한의 칼에 피습을 당한 한 선수. 이 사건의 발단을 3년전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0년에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 이 결승전에 올라온 선수는 유고슬라비아의 '모니카 셀레스' 선수와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 선수 였습니다. 세계 랭킹 1위였던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는 66연승 중이었고, 유고슬라비아의 모니카 셀레스는 16살로 장래를 촉망받는 신예 천재소녀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장래가 촉망되는 천재소녀라도 당시 라이벌이 없었던 세계 랭킹 1위 슈테피 그라프를 이길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해는데요.
하지만 스포츠란 극본없는 드라마... 모두의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나오는데요. 모니카 셀레스가 세계 랭킹 1위 슈테피 그라프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모든 테니스 팬들은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소녀에게 관심이 집중이 되었습니다.
모니카 셀레스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주요 세계 대회를 모두 싹쓸이 하면서 독일의 자존심인 세계 랭킹 1위 슈테피 그라프를 밀어내고 자신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1993년 독일 함부르크 시티즌 컵에 오르게 된 모니카 셀레스는 불가리아의 막달레나 말리바 선수와 8강전을 치르게 되었는데요.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이기고 한 세트만 더 이기면 4강에 오르는 순간... 그때 관중석에서 한 괴한이 난입해서 모니카 셀레스 등에 23cm 짜리 칼을 꽂았습니다. 전세계에 생방송 중이던 이 경기에서 카메라 잠시 다른 곳을 비추는 사이 모니카 셀레스의 비명이 들리고 카메라는 서둘러 그 곳을 비추는데요.
1993 독일 함부르크 시티즌 컵 8강전 모니카 셀레스 피습 사건 영상 보기
그 현장에서는 한 남성이 체포가 되었습니다. 그는 '쿠엔데르 파르세'라는 38살의 독일 남성이었으며, 모니카 셀레스에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슈테피 그라프의 광팬이었습니다. 쿠엔데르 파르세는 슈테피 그라프가 세계 랭킹 1위를 내준것에 화가났고 분을 이기지 못해 모니카 셀레스를 피습한 것입니다. 그는 모니카 셀레스만 없어지면 슈테피 그라프가 다시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경기장 카메라는 피습당한 모니카 셀레스를 비추었고, 모니카 셀레스는 등을 손을 만지다가 쓰러지고 맙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모니카 셀레스는 끝없는 추락을 하게 되는데요. 피습 당시 갓 스무 살이던 모니카 셀레스는 오랫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지만, 그녀를 피습한 쿠엔데르 파르세에게 독일 법원은 집행유예를 선고해버렸습니다.
모니카 셀레스는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 기피증, 폭식증까지 앓게 되는데요.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아버지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되고, 그녀는 모든 경기 출전을 거부하며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년 사이 체중이 13kg이 불었고, 테니스 전문가들은 모니카 셀레스는 복귀할 수 없을거라는 판단을 했는데요.
1993년 독일 함부르크 시티즌 컵에서 피습 당시 모니카 셀레스
1996년 과거보다는 후덕해진 모습으로 복귀한 모니카 셀레스
그로부터 3년 후 1996년 테니스 경기장에 모니카 셀레스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녀가 다시 테니스 라켓을 잡은 이유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네가 코트에 경기를 하는 모습을 한 번만 더 보고 싶다"라는 유언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모니카 셀레스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서 재기를 결심하게 되었고, 긴 은둔 생활 끝에 다시 코트로 나섰습니다.
안케 후버를 꺽고 우승을 차지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니카 셀레스
그런데... 모두가 그녀의 재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는데... 모니카 셀레스는 놀랍게도 결승전에 올랐고, 결승에서 독일의 안케 후버(Anke Huber) 선수를 꺽어 버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모니카 셀레스 사건 모니카 셀레스 피습 모니카 셀레스 결혼 모니카 셀레스 근황 모니카 셀레스 국적)
2009년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모니카 셀레스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도 보라듯이 재기에 성공한 모니카 셀레스는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갔고 2009년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5일 방송된 KBS 2TV 4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6자회담'에 출연한 박명수는 '방송관계자 100명이 꼽은 예상 방송 수명'에서 MC 6인(이경규 김용만 박명수 장동민 장도연 김희철) 중 4위를 기록했다. 이에 박명수는 "66세까지만 해도 진짜 나는 행복하겠다"라며 기뻐했습니다.
한 PD는 "박명수는 천재니까 죽을 때까지 할 거다. 본인이 귀찮아하지만 않는다면"이라는 평을 남겼고, 또 다른 PD는 "박명수가 지금도 너무 재미있는데 개그감이 22세기형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더불어 "유재석 은퇴 후 1년 더 갈 것 같다", "유재석은 은퇴 선언 시까지만 방송을 한다. 아마 본인도 그렇게 생각할 거다"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한편 김용만은 "유재석과 계속 같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냐?"라고 물었는데요.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하면서 큰 웃음을 많이 드려서 그때를 그리워하는 분이 계신다. 하지만 앞으로는 같이 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6자회담 시청률 6자회담 이경규 장도연 6자회담 북핵 6자회담 국가 4자 회담 6자회담 티저 이수혁 6자회담 6자회담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전망)
이어서 "MBC 무한도전 시즌2가 한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제 얘기는 없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20일 방송된 '아모르파티'에서 어머니들이 자식 이야기를 하던 중 "치타는 어떻게 해서 가수가 됐냐?"라는 질문에 치타 어머니는 "태어나서부터 꿈이 연예인이고 가수였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어서 "그런데 사고가 났다. 딸이 버스 사고가 났다"라며 "심장만 살려놓고 다 죽이는 그걸 했다. 17살 때. 일산에서 사람이 다친 사고 치고는 제일 큰 사고였다. 신문에도 났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치타는 "사고가 나서 뇌를 다쳤는데 피가 밖으로 안 나와 사이에 차 있는 피를 걷어내는 1차 수술을 했다. 부모님께서 병원에 도착하셨을 때 의사선생님께서 '빠르게 결정하셔야 한다'라고 했다. 첫 번째는 2차적인 수술, 다시 열어서 피가 찬 걸 덜어낼거냐. 그럼 살 확률이 있다고 했다. 2차적인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은 마취를 시켜서 코마 상태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빠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냐'였다"라면셔 "2차적인 수술을 하면 살아나도 장애를 가질 게 확실할 건데, 깨어난 후 딸이 절망할 것이라 생각하셔서 수술이 아닌 기다리는 코마를 선택해 주셨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후 치타는 "살아날 확률은 너무 적지만 믿어보고 만약에 잘못되면 우리도 같이 따라가자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그 믿음과 사랑은 예측과 가늠을 할 수 없는, 제가 부모가 되어도 알 수 있을까 말까 하다"라며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