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빌레나무가 진짜 초미세먼지 줄이나?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서울삼양초등학교 2개 학급에 빌레나무 500그루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벌였는데요.

그 결과 빌레나무가 보급된 교실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교실보다 평균 20%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뿐아니라 빌레나무가 보급된 교실의 습도가 다른 교실보다 평균 10~20% 높게 나왔습니다.

빌레나무를 보급한 학급 학생들의 교실 환경 만족도는 92.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도 합니다....

빌레나무는 제주도 서부 지역에 일부 자라는데요. 국립생물자원관은 빌레나무를 대량 증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충북대 연구진과 2017년 10월부터 1년 5개월간 실내 공기 질 개선 효과가 뛰어난 자생식물을 탐색하는 연구를 해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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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빌레나무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농도를 낮추는 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나무의 경우 낮과 밤의 호흡이 다르기 때문에 밤에 비어있는 교실에서의 조사를 토대로 가정집에 그대로 적용시키면 안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