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의 주범 살라 압데슬람 벨기에에서 생포

프랑스 파리 테러의 주범 중 유일한 생존자 살라 압데슬람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생포되었습니다.

압데슬람은 긴급 수배령 속에서도 경찰의 수색을 따돌리며 4개월여간 도주해 왔습니다. 벨기에 브뤼셀 남부 몰렌베이크, 경찰 대테러 특수부대원들이 거리를 봉쇄하고 대대적인 수색작전에 돌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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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 아파트를 급습하며 이곳에 숨어지내던 파리 테러 주범 생존자 살라 압데슬람 체포에 성공했습니다. 체포 과정중에 총격전까지 벌어졌는데, 이 총격적으로 인해 압데슬람은 다리를 다쳤습니다.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살라 압데슬람은 지난해 11월 130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테러의 주범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아 도피생활을 벌여왔습니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인 압데슬람은 파리 바타클랑 극장 테러에 사용된 승용차를 빌리는 등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되었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파리 테러에 몰렌베이크 출신자들이 상당수 가담을 한 것으로 드러나자 관련 수사를 계속해왔었습니다. 압데슬람이 4개월여만에 검거되면서 파리 테러의 전모가 밝혀질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