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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이 '1대 100'에 출연을 해서 그동안 무명시절의 힘들었던 일과 수익 관리에 대해서 털어놓았습니다.


황치열은 "부모님이 저보다 더 스쿠르지시다. 뭔가 해드리려고 하면 다 거부하신다. '저금해라. 아껴라'라고 하신다"라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강제로 패딩을 좋은 걸로 사드렸다"라며 부모님에 대해서 언급을 했습니다.


이어 "부모님이 싫다고 하셨지만 막상 드리니 굉장히 좋아하셨다. 친구 분들에게 자랑도 하신다"라면서 "사실 저는 부모님께 번 돈을 모두 맡겨드리는데, 통장이랑 다 드리고 맘껏 쓰시라고 해도 안쓰신다. 통장 그대로 다 갖고 계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황치열은 '무명시절이 길었는데, 가장 힘들었던 건 언제였냐?'라는 질문에 "불과 4~5년 전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너무 켜고 싶었는데, 방이 너무 좁아서 그런 건 꿈도 못 꿨다. 길이가 2m 밖에 되지 않는 방이라 침대 하나가 겨우 들어갔다"라며 무명시절의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그 시절에 5만 원 짜리 패딩하나로 겨울을 보내서 황크루지라는 별명이 붙었던 것으로 안다. 요즘도 그렇게 아끼냐?'라는 질문에는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다. 물건 하나를 사는 데에도 한 달이 걸린다"라면서 "'내일도 생각나면 사야지, 아니야 일주일 뒤에 생각나며 사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미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사고 싶은 감정이 순간의 느낌인가 싶어서 계속 생각한다. 그렇게 미뤄도 계속 생각나면 사는데, 최근에 고민해서 산 게 공기청정기다. 오래 쓸 거니까 제대로 사고, 최저가로 사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다. 기다리다보면 또 새로운 신제품이 나와서 또 고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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