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열린 리듬체조 월드컵에 참여한 손연재 선수의 후프가 항공사 실수로 찌그러진 채로 연습 당일에 도착해 항공사의 책임 문제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탑승객의 수하물이 지연 또는 파손이 되었을 경우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항공사가 보상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지만 손연재의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랑 7천원이라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로인해 국제경기에 사용되는 도구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상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국제협약에 따라서 위탁수하물 파손에 대한 책임을 지는데요. 국제협약은 바르샤바협약과 몬트리올협약 으로 나누어 집니다. 바르샤바협약이 적용될 경우에는 항공사에서 kg당 최대 20달러 한화 약 22,000원을 보상해줍니다. 몬트리올협약이 적용이되면 일인당 최대 1131SDR(Special Drawing Rights, 특별인출권)으로 약 187만원을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협약 적용 기준은 출발국과 도착국의 가입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나라와 포르투갈 리스본은 몬트리올 협약에 가입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파리를 경유해 리스본에 도착을 했는데요. 러시아는 바르샤바협약이 가입되어있는 국가라서 무게에 따라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프의 무게는 300g에 불과해서 보상금액은 최대 7000원 정도 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아니란거죠...
일반 승객들의 화물이 아닌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가 사용해야하는 후프라는 것이 많은 네티즌들의 주장입니다. 네티즌들은 이제 비행기탈때 돌들고 타자고 하네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후프가 찌그러진채로 도착을 해서 손연재는 자신의 손에 익숙하지 않은 다른나라 선수의 후프를 빌려서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동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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