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가 메르켈 총리르 2015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오늘날 세계에 부족한 도덕적 리더십을 꾸준히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억압에 굳건히 맞서는 자세를 보여줬다라며 유로존 채무 위기와 난민 문제 등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언급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2015 올해의 인물 후보에는 메르켈 총리 외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이 올랐다.

최근 10년간 타임지 올해의 인물을 살펴보면 정치가와 사업가들이 주를 이뤘다.

2005년 자선단체 착한 사마리아(아일랜드, 미국 단체), 2006년 우리 모두들(YOU)이 뽑혔는데 그 이유는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창조와 재생산한다는 이유에서다. 2007년 블라디미르 푸틴, 2008년 버락 오바마, 2009년 벤 버냉키 미연준의장, 2010년 마크 주커버그 였다. 2011년은 저항자들(protestors)이 뽑혔는데 그 이유는 아랍의 봄, 미국 공화당내 피파티등의 저항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2012년 버락 오바마, 2013년 프란시스코 교황, 2014년 에볼라 파이터로 불리는 에볼라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이 뽑혔다.

참고로 타임지는 99년까지는 'Time Man of the Year'로 불렸으나, 페미니스트들의 남녀평등에 위배되는 성차별이라고 항의해 'Time Person of the Year'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