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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아모르파티'에서 어머니들이 자식 이야기를 하던 중 "치타는 어떻게 해서 가수가 됐냐?"라는 질문에 치타 어머니는 "태어나서부터 꿈이 연예인이고 가수였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어서 "그런데 사고가 났다. 딸이 버스 사고가 났다"라며 "심장만 살려놓고 다 죽이는 그걸 했다. 17살 때. 일산에서 사람이 다친 사고 치고는 제일 큰 사고였다. 신문에도 났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치타는 "사고가 나서 뇌를 다쳤는데 피가 밖으로 안 나와 사이에 차 있는 피를 걷어내는 1차 수술을 했다. 부모님께서 병원에 도착하셨을 때 의사선생님께서 '빠르게 결정하셔야 한다'라고 했다. 첫 번째는 2차적인 수술, 다시 열어서 피가 찬 걸 덜어낼거냐. 그럼 살 확률이 있다고 했다. 2차적인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은 마취를 시켜서 코마 상태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빠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냐'였다"라면셔 "2차적인 수술을 하면 살아나도 장애를 가질 게 확실할 건데, 깨어난 후 딸이 절망할 것이라 생각하셔서 수술이 아닌 기다리는 코마를 선택해 주셨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후 치타는 "살아날 확률은 너무 적지만 믿어보고 만약에 잘못되면 우리도 같이 따라가자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그 믿음과 사랑은 예측과 가늠을 할 수 없는, 제가 부모가 되어도 알 수 있을까 말까 하다"라며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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