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영자 소속사 관계자 측은 "이영자가 이번 주 금요일(11일)로 예정되어 있던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에게 녹화에 불참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어묵을 먹으며 매니저와 이야기른 나누는 장면에서 MBC 세월호 뉴스 장면과 합성이 되었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불편함을 보이며 해당 방송에 대해서 비판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커지자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자는 해당 방송 이후 충격과 실의에 빠진 상태다라며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어진 일인데다가, 무엇보다도 사전에 해당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고 합니다.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데요. 방송에 사용할 영상은 방송 전에 미리 촬영을 끝내고, 이후 출연진들이 스튜디오에 모여서 그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 형식입니다.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아빠본색', '비행소녀', '자기야' 등등 이러한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은 방송사 마다 많이 있습니다.

'전참시' 역시 패널들이 방송 전에 미리 촬영 영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는 하지만, 해당 방송분을 녹화할 때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세월호 보도 장면이 없었다고 하네요.

이영자 역시도 그러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네티즌들은 알 수가 없으니, 자연스럽게 이영자에게 비난이 이어졌을 것인데요.

이영자 방송 분량에서 세월호 뉴스보도가 합성이 되어서 나오긴 했지만, 이는 이영자가 알면서 묵인 한 것도 아니고 이영자가 이러한 상황을 연출 한 것도 아닙니다.

네티즌들은 이영자에 대한 비난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