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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강공원 청보리밭에서 이색적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70명이 앉아서 멍을 때리고 있는... 멍 때리기 대회.
2016 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모두 각자 세대를 대표하기 위해 31: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참가한 선수(?)들이었습니다.
현대인의 복잡하고 바쁜 뇌를 잠시라도 쉬게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 대회는, 가만히 앉아 있으면 찾아오는 심심함과 무료함, 졸음을 최대한 오래 참으면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대회인데요.
참가자들은 기 수련자가 진행한 멍 때리기 기체조를 시작으로 1시간 30분 가량 경쟁을 했습니다.
2016 한강 멍 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가수 크러쉬가 차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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