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김건모는 김종민을 집으로 불러서 그동안 모아온 300여 병의 소주병을보여줬습니다. 그리고는 "모두 까라"라고 일을 시켰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가 공개한 어마어마한 양의 소주병에 놀란 김종민은 "이 병으로 뭘 하실거냐?"라며 사용처에 대해 묻자 김건모는 "이걸로 소주병 트리를 만들거다"라면서 즐거워 했습니다. 그리고는 트리의 재료로 옷걸이와 빨래걸이를 가지고 들어와 이를 본 김종민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김건모가 기획한 소주병 크리스마스 트리는 집안에 안 쓰는 옷걸이와 빨래걸이를 이용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것이었는데요. 하지만 병을 걸자마자 늘어지는 빨래걸이대에 살짝 불안감을 느낌 김종민이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맞대결 신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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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된 두 사람의 소주병 트리는... 뭐.. 그닥.. 우위를 가릴 수 없는 아니 가릴 필요도 없는 나름 독창적이고 이색적인 트리였습니다. 그런데 완성되고 불이 들어오자 완전히 멋진 트리로 변신이 되어 스튜디오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트리를 만드는 내내 소주로 서로를 격려했던 두 사람은 트리 점등을 기념하면서 또 한번의 축배를 들어보여 폭소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