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가 연비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이카와 테쓰로 미쓰비시 자동차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어서 자사가 생산하는 경차 4개 차종의 연비 테스트에서 연비를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연비 데이터 조작이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아이카와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고객과 관계자에게 깊게 사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연비조작이 이루어진 4개 차종은 미쓰비시 ek왜건 등 2개 차종과 미쓰비시가 위탁 생산해 닛산자동차가 판매하는 데이즈 등 2개 차종입니다. 2016년 3월 말까지 총 62만 5천여대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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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는 이 4개 차량의 생산 판매를 중단하고 보상에 대해서 추후 협의할 예정이라 합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 미쓰비시 자동차 주가는 연비 조작설로 인해 주가가 15.16%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2004년 7월 이후 12년여 만의 최대 낙폭인데요. 이 연비 조작 사건으로 인해 미쓰비시 자동차의 시가 총액이 하루만에 12억달러 한화 약 1조3천억원이 증발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