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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청도읍. 화악산 아래 계곡을 따라 형성된 초현리, 음지리, 평양리, 상리 일대를 이곳에서는 '한재골'이라고 부릅니다. 골짜기를 가득 매운 약 130여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에는 2월 말부터 5월까지 싱그러운 초록 잎을 틔워낸 미나리 수확과 선별작업이 한창입니다. 특히 겨울 추위가 잦아드는 3월이면 한재 미나리 맛을 보러 온 사람들로 마을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마을, 한재 미나리 마을입니다.





한재 지역이 연간 1천톤 이상 미나리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대규모 미나리 생산단지가 되기까지 1990년대부터 마을 농민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작목반을 결성하고 전국 각지로 시식행사를 돌아 소비자들에게 한재의 생미나리를 홍보하여 한재 미나리를 브랜드화 시켜왔습니다. 그 결과, 한재 지역의 미나리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양이 70%가 넘을 정도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없어서 못 파는' 인기를 자랑합니다. 주말이면 미나리를 찾는 손님들이 넘쳐나 가게마다 미나리가 남았는지 물어봐야 할 정도라고 하네요.





미나리는 1년에 1번 수확을 하지만, 미나리 농사는 다른 농사보다 손이 갈 일이 많아서 농민들의 하루는 쉼 없이 흘러갑니다. 특히나 수확이 한창인 2월 말부터 5월까지는 온 가족이 매달려 미나리 수확, 선별, 세척 작업에 전념을 해야 합니다. 미나리를 재배하는 하우스도 밤에는 지하수를 채워서 내부 온도를 유지시켜줘야 하고, 낮에는 수시로 비닐을 열어서 환기를 해줘야 하는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화악산의 맑고 따스한 지하수를 이용하여 재배를 하는 무공해 청정 채소인 한재 미나리. 이곳의 미나리는 다른 지역보다 줄기 끝이 유난히 붉고 아삭아삭해서 식감이 좋습니다. 질감도 연하고 부드러워 한재의 생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먹는 게 일품으로 소문이 났을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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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미나리를 재배하는 마을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하우스 한켠에서 삼결살을 먹고 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술이나 고기를 팔지 않아서 손님들이 직접 음식을 사와서 현지에서 미나리를 구입 한 후 먹어야하는데요. 이런 불편함은 아무것도 아닌듯 이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손님들은 집집마다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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