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하는 실내에는 300가지 이상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이 떠다닌다. 

이런 화합물질을 감소시키기위해 최근에는 식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한 연구에 의하면 밀폐된 실내에 식물을 일정 공간 배치하면 식물이 없을 때에 비해 오염물질이 빠르게 감소했다. 실내에 식물이 없을 경우와 실내 식물을 방 전체 면적의 각각 10%와 20%를 두었을 때를 조사한 결과, 식물을 20% 배치했을 경우 10% 배치보다 먼지 제거량이 약 3배 정도 많았다.

먼지 제거 속도 역시 빨랐다. 컴퓨터실이나 사무실에 면적 대비 약 2~5%의 다양한 실내 식물을 조합해 배치하고 바닥에 떨어지는 먼지의 양을 측정한 실험에서 식물이 있는 곳이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총 먼지양이 20%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실내에는 다양한 오염물질이 떠다닌다. 

질소 화합물 제거엔 벤자민 고무나무, 스파티필룸이 좋다. 암모니아 제거에는 관음죽, 스파티필룸, 파키라가 좋다. 그리고 포름알데히드 제거에는 보스턴 고사리와 훼닉스야자, 드라세나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보스턴 고사리는 미국항공우주국인 나사에서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가운데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 1위를 차지했는데, 특히 흡연가구에 배치하면 좋다. 담배연기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없애는 식물로 알려져 흡연하는 사람이 있는 집이나 공간에 두면 좋다. 오래두면 담배연기로 인해 잎이 누렇게 변색이 된 줄기는 그냥두지 말고 잘라준다.(참조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