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지진과 여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진 경보에 대한 관심도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진희 알림'이란 프로그램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클리앙'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이프로부족'이라는 개발자가 규모 4.5 지진이 난 19일 저녁 '지진나면 텔레그램으로 알림 받기'라는 글로 자신이 개발한 어플을 소개했습니다.

개발자는 지진동이 느껴지면 최단시간에 텔레그램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고, 이 시스템 이름은 '지진희 알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진희 알림'은 디시 '지진희 갤러리'에 지진이 발생하면 글을 올린다는 것에 착안해 이를 개발했다고 이었습니다.(지진이났다 -> 지진희났다 같은 지진이와 지진희의 비슷한 발음으로 인해 지진이 나면 지진희 갤러리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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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1시 53분에 발생한 규모 3.5의 '경주 지진'에 대한 알림은 지진 발생 후 불과 1분 만에 통보되며 '지진희 알림'이 더 빠르게 소식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기상청은 지진 발생 3분만에 트위터를 통해 통보했고, 국민안전처는 지진 발생 8분 후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안전처는 중복 내용의 문자를 보내 오히려 국민들의 빈축을 샀습니다.